찬송가: 176(163)장 –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성도는 재림 신앙을 갖기 때문에 이 세상이 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까 즉 재림의 때와 시기에 관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1)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2)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3)’

재림의 때는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십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다시말해 재림의 때와 시기는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는 고유권한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시한부 종말론과 같이 어느날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인간이 말하는 것은 전부 사기입니다. 우리는 재림의 때는 하나님께 맡기고 하루하루 말씀을 따라 영적으로 깨어서 빛의 자녀로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밤이 아닌 낮에 속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은밀한 범죄는 주로 밤에 발생하지만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낮에는 적절한 긴장을 하고 살게 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4)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5)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6)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7)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8)’ 우리는 늘 깨어서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을 투구로 써야 합니다.

재림 신앙을 갖은 성도는 이 세상이 끝이라 생각지 않고 재림과 함께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깨어서 빛의 자녀로 성실하게 삽니다. 순간 순간 어둠의 영이 우리를 취하게 할 때 깨어 있는 비결은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늘 주님과 동행함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나의 가정과 공동체에서 서로 권면하고 덕을 세워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