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20(212)장 - 너 성결키 위해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또한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악을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모든 악을 찾아서 제하여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 어떤 사람이 다른 신을 섬긴다는 말을 들으면 자세한 조사와 두세 사람의 증인으로 사실임을 확인한 후 그를 돌로 쳐 죽여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에서든지 너희 가운데에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2)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3)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5)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7)’

오늘 말씀을 이시대에 액면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상징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거룩한 모습으로 지켜나기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악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공동체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의 모습이 있지 않은지 반성해 보고, 더욱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닮아가기에 힘쓰는 나와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