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19(478)장 –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약중에 가장 좋은 약은 신약과 구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감같은 말이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마음의 병을 고치는 최고의 약입니다.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병은 우울증과 불면증 등 마음과 관련된 것입니다. 물질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훨씬 부유하지만 마음은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성경 특별히 잠언 말씀은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17:22)’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여행, 쇼핑, 힐링, 명상, 외식 등으로 해결해려 합니다. 물론 잠시의 기분전환은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평안은 하나님안에 거할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떠나 사는 이에게 행복한 미래란 없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에는 평안과 안식이 없습니다.

본문은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인해 앞서 선포된 모든 재앙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두려워하던 애굽의 모든 질병이 그들을 덮칠 것이며, 그 재앙과 질병이 극렬하게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네가 만일 이 책에 기록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58) 여호와께서 네 재앙과 네 자손의 재앙을 극렬하게 하시리니 그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이라(59)’ 순종의 열매는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 같은 자손의 번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은 그들이 멸망해 소수의 사람만 살아남게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뿌리째 뽑힌 나무처럼 약속의 땅에서 뽑혀 나갈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적들에게 포로로 끌려가 여러 민족 사이로 흩어질 것입니다. 낯선 땅에서 알지 못하는 우상들을 섬기며 잠시도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말씀을 떠나면 안식과는 멀어지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하루하루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지옥 같은 삶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 여러 민족 중에서 네가 평안함을 얻지 못하며 네 발바닥이 쉴 곳도 얻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거기에서 네 마음을 떨게 하고 눈을 쇠하게 하고 정신을 산란하게 하시리니(65) 네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주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66)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이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아침에는 이르기를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 것이요 저녁에는 이르기를 아하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리라((67)’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상을 멀리하고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현재의 복과 미래의 안녕은 순종으로 거룩한 삶을 살면서 자신이 머무는 자리를 거룩하게 만든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