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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6(356)장- 성자의 귀한 몸

 

지혜로운 사람은 가치있고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주장을 단호하게 말합니다. 반면 양보해도 아무 상관없는 비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관련된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말고 단호하게 성경적인 복음을 말해야 하지만, 예배나 모임이나 친교의 형식과 방법 등 비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내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형제 자매에게 배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믿음이 연약한 자’는 모든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도 여전히 음식에 관한 율법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반면 ‘너희’로 지칭되는 성도는 음식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자유롭게 음식을 취급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1)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2)

 

사람마다 각자 개성이 있는 것처럼 믿음의 양상도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음식과 절기와 같은 신앙의 방법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부드럽고 온화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도로 삼아 주신 형제를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는 태도는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것과 같습니다.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4)

 

바울은 음식과 절기에 대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지라도 성도에게는 이보다 더 중요한 공통의 목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주를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7)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8)’ 나만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서로를 용납해 모두가 주를 위하여 사는 인생이 되도록 사랑으로 격려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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