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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59((193)장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예레미야는 먼저 본문 11-13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을 행하리라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전합니다. 11절의 ‘뜨거운 바람’은 심판의 바람을 상징합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14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예루살렘아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악한 생각이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의 악을 씻어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의 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2:13)’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악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네 악이 너를 징계하였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19)’ 악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러한 악을 우리 마음속에서 깨끗이 씻어 버릴때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으로 인한 임박한 심판을 생각하며 슬퍼합니다. ‘슬프고 아프다 마음속이 아프고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19)’ 여기서 ‘슬프고 아프다’가 히브리어로는 ‘메아이 메아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창자가 아프고 배가 아프다는 뜻입니다.

 

무엇때문에 아픕니까?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22)’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을 행하는 지식은 있으나 선을 행하는 지식은 없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을 생각할 때 예레미는 창자가 끊어지는 것같은 아픔으로 애통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씻어 버려야 할 마음의 악은 무엇인지 반성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의 명예와 안위와 쾌락을 더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이 나에게 경고의 신호를 주지는 않은지 생각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교회와 나라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가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고 악한 길로 나가려 할 때 나는 예레미야와 같이 슬프고 아파하며 기도하는가 반성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악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버리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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