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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55(507)장 –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

 

신앙생활을 가장 잘 표현한 성구 중 하나가 갈라디아서 2:20 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신앙생활은 한마디로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 뜻,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我死家生(내가 죽어야 가정이 산다), 我死敎生(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교만은 내가 주인되는 것이고, 겸손은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것입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우상을 숭배합니다. 벨사살 왕은 선왕 느부갓네살이 교만해 하나님에 의해 폐위되었다가 복권된 전모에 대해 자세히 들었으면서도,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고 생명이 없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벨사살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22)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23)

 

교만의 끝은 파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벨사살 왕은 회개의 기회도 얻지 못하고 파멸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겠습니다. 내 자아와 자존심을 십자가에 못박으십시오.

제가 세상 사람들을 볼때 강하게 드는 느낌이 모두가 화가 많이 나있다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사람들이 왜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위협해 가면서 운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양보하면 될 걸 갖고, 자기 앞에 끼어들었다고 화를 내고 위협합니다. 누가 내 자존심을 조금만 상하게 하고, 불친절하게 나오면 막 화를 냅니다. 본인은 남에게 무례하게 말하는지 모르면서 남이 조금만 무례하면 막 화를 냅니다. 그런데 성도(거룩한 무리)는 달라야 합니다. 내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8)’ 오늘 하루가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 실천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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