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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22(357)장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한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던 느부갓네살 왕은 금신상을 세우는 어리석은 일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영광과 권세에 취해 모든 권세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높이 27m, 너비 2.7 m의 금신상을 만들어 두라 평지에 세우고 모든 관원을 제막식에 참석시킵니다. 참고로 고대 유대인들의 길이 단위인 규빗(cubit)은 팔꿈치부터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인 약 45Cm 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1)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2)’ 그리고 선포하는 자가 모든 백성에게, 악기 소리가 들릴 때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맹렬한 풀부 불에 던질 것이라 외칩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세운 금신상으로 인해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신앙의 도전을 받습니다. 세 친구는 왕의 명령과 하나님의 계명 사이에서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결국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 불에 던져질 것을 익히 알면서도 왕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습니다. 정적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 친구를 고발합니다. ‘그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8) 이제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12)

 

신앙은 결단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을 절대 자리에 두는 선택입니다. 세상에서 소외되고 불이익을 당하고 심지어 순교의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비결은 위의 것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3:1-4)’ 잠시 있다 사라지는 세상 것들을 우상으로 삼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여 말씀을 따르는 결단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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