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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23(262)장 – 어둔 죄악 길에서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은 수많은 사람을 왕궁으로 불러 분에 넘치는 잔치를 베풉니다. 그는 느부갓네살 왕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거룩한 기물을 술잔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금속과 돌로 만든 신들에게 경배하는 우상 숭배의 죄를 저지릅니다.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명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1)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금, 은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2)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금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3)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4)

 

이에 노하신 하나님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벽에 글자를 쓰는 손가락을 내타내십니다.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5)

 

갑자기 나타난 손가락과 왕궁 벽에 쓰인 글씨로 벨사살 왕은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힙니다.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빛이 변하고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6)’ 왕이 놀라 글자를 해석할 사람을 찾자 왕비가 들어와 거룩한 신들의 영이 함께해 꿈을 능히 해석할 자라며 다니엘을 추천합니다.

왕비가 왕과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10)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11)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12)

 

하나님을 모독하고 만홀히 여기면 그 끝은 심판입니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업신여기고 삶이 잘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여 심판이 아니라 형통과 영생의 길로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