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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020년  4월 24일>  본문: 신명기 5:17-21 (십계명2)

 

찬송가: 218(369)장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대인관계 즉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명령입니다. 5부, 6살, 7간, 8도, 9거, 10탐/

5.네 부모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지니라

7. 간음하지 말지니라

8.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9.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10.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지난시간에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다룬 4가지 계명을 하나님 사랑이라는 코드로 풀었는데,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다룬 나머지 6계명도 인간을 향한 하나님 사랑의 코드로 풀면 잘 이해가 됩니다.

 

인간 관계 계명의 첫번째 계명은 부모 공경 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라는 것입니다. <5부: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은 이 땅의 아버지를 통해서 하늘 아버지를 상징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자녀들을 키우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 하셨고 부모를 공경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이 갖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불효하면 이것이 깨져 버립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불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깨닫지 못합니다. 

 

<6살: 살인하지 말지니라>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걷어 가실 권한도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사랑하십니다. 특별히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사람이 살아있는 것은 하나님이 살려  두시기 때문입니다. 살려 두시는 것은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을 죽여버렸다. 그것은 하나님 사랑의 뜻을 죽여버린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살과 낙태도 살인입니다. 

 

<7간: 간음하지 말지니라>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보통 관계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신부된 교회와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성적인 욕구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욕구가 정상적인 부부관계 안에서 분출될 때 이것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건강한 가정이 지켜 지는데 간음을 하면 가정이 깨져 버리고 그때부터 고통이 옵니다. 가정을 통해 배워야 할 하나님의 사랑이 어긋나 버리는 것입니다.

 

<8도: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도둑질은 꼭 칼을 들고 물건을 뺏는 것만 도둑질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고상한 척하면서 남의 것을 아무렇지 않게 뺏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큰기업은 작은 가계들을 인정사정 없이 빼앗고, 학자들도 걸리지만 않으면 남의 논문을 도둑질합니다. 그러면서 이정도 안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스스로 타협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시로 우리 마음을 유혹하는 도둑질의 영이 틈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둑질의 영이 들어올 틈이 없을 줄로 믿습니다.

 

<9거: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세상에는 어떤게 진짜인지 모를 정도로 거짓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은 정직해야 합니다. 손해를 봐도 정직해야 됩니다. 우리가 작은 것에서부터 정직한 영을 회복할 때 우리 삶이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고 사회가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

 

<10탐: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얼핏 보면 그냥 남의 것을 욕심내지 말라는 시기심에 관한 경고 같은데 깊이 묵상해 보면 시기심의 끝에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이 있습니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남이 가졌단 말입니다. 나보다 외모가 뛰어나다든지 학벌이 뛰어나다든지 집이 더 잘산다든지. 그리고 마귀는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이게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 남의 집 떡이 더 맛있어 보인다면 여러분에게 주신 떡을 깊이 음미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것은 너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최고의 것이다. 그러므로 만족을 배우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코드로 십계명을 풀면 십계명이 결코 어렵거나 낯설지 않습니다. 십계명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주어진 법입니다. 십계명을 제대로 지킬 때 성도가 성도 다워집니다. 성도가 성도 다워질 때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삶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교회가 그렇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면 교회도 회복되고 혼란스러운 이 사회도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