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22(357)장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번성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절대적인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죄를 따르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본문은 불량배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죄의 오염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불량배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대적하도록 이스라엘을 꾀는 세력을 기리킵니다.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13)’

아무리 작은 죄라도 완전히 뿌리 뽑지 않으면 온 성읍에 순식간에 전파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죄의 특징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마땅히 그 성읍 주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가운데에 거주하는 모든 것과 그 가축을 칼날로 진멸하고(15)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차지한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구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건축되지 아니할 것이라(16)’

성도는 하나님이 금하신 것에 마음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불량배에게 미혹되어 하나님을 떠난 성읍을 진멸할 때 이스라엘은 탈취물에 일절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보암직한 것이라도 하나님이 진멸하고 불사르라 명하셨다면 그것을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를 그치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더하사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심같이 너를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17)’

최고의 승리는 죄를 없애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민족에게 긍휼과 자비와 번성의 복을 허락하십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 안에 있는 죄를 철저히 진멸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