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다니엘 1:1-9)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정하여
2020.11.14 13:00
찬송가: 325(359)장 – 예수가 함께 계시니
다니엘서는 B.C. 605-530년경 다니엘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향한 그분의 구속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열강의 군주들과 열국의 역사와 자연의 힘을 그분의 예지와 권능으로써 어떻게 다스리고 조종하시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 제3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해 유다 왕과 귀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느부갓네살은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할 목적으로 그들 중 젊은이들을 뽑아 교육하도록 지시합니다. 다니엘(벨드사살)과 세 친구 하나냐(사드락), 미사엘(메삭), 아사랴(아벳느고)는 이방 문화에 적응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하는 도전 앞에 서고, 그들은 ‘뜻을 정하여’ 부정한 음식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방 문화권에서 일반적으로 술과 고기는 우상에게 제물로 바쳐진 후 식탁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 말씀과 상치되는 상황에서 단호하게 말씀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랬을 때 받는 불이익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참 신앙인은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갈아갑니다. 다니엘은 그러한 상황 가운데 확고하게 하나님 말씀을 따릅니다.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영어성경에는 ‘But Daniel resolved’ 라고 되어있습니다. 내가 손해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8)’
다니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성공의 기회보다 ‘하나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이처럼 하나님을 위해 뜻을 정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9)’
세상의 부귀영화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께 뜻을 정해 나아갈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형통의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 이야기를 통해 신앙과 세상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고, 신앙적 결단을 하여 믿음의 선택을 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다니엘 시대의 이방 왕들 |
||
왕 |
나라 |
재위 |
느부갓네살 |
바벨론 |
B.C. 605-562년경 |
벨사살 |
바벨론 |
B.C. 553-539년경 |
다리오 |
메대- 바사 |
B.C. 539-525년경 |
고레스 |
메대- 바사 |
B.C. 559-529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