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20년 5월 8일> 본문: 신명기 9:22-29 (죄짐 맡은 우리 구주)
2020.05.08 09:03
<오늘의 묵상 2020년 5월 8일>
본문: 신명기 9:22-29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찬송가: 369(487)장 –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 모세는 출애굽 2세대에게 1세대의 가슴 아픈 불순종과 반역의 역사를 상기시킵니다. 그것을 반면교사 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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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베라(민11:1-3), 맛사(출17:17), 기브롯 핫다아와(민11:4-34)는 백성이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부끄러운 장소입니다. 가데스 바네아는 정탐꾼들 중 열 명의 비관적 보고에 동요되어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거역해 가나안 정복을 포기하고 애굽으로 돌아가려 했던 치욕스러운 곳입니다(민13-14장).
이렇듯 이스라엘은 상습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한 목이 곧은 백성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은혜를 받고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나의 정욕과 세상 가치관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런데 좋은 소식은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악의 길로가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은 돌아온 탕자를 맞이하듯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녀로 따뜻이 맞이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회개의 기도를 할 때 하나님도 꼼짝 못하고 용서하시게 하는 방법은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 사십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25) 여호와께 간구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량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26)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완악함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27)’
모세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선지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영원한 중보자 이십니다. 우리의 친구가 되셔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우리는 늘 우리의 정욕을 따라 죄악된 길을 가려하지만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항상 기도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불순종과 거역으로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심으로 우리 죄가 사함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아직까지 하나님을 불신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귀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