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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2(415)장 – 주 없이 살 수 없네

 

제가 신학대학원을 다닐때 일입니다. 기말시험을 앞두고 심한 스트레스로 몸에 두드러기가 났던 적이 있습니다. 마음은 답답하고 몸은 지쳐 갔습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완전히 소진된(burn-out)된 상태였습니다. 그때 기도하면서 부른 찬양이 찬송가 ‘주 없이 살수 없네’ 입니다. ‘주 없이 살 수 없네 나 혼자 못서리. 힘없고 부족하며 지혜도 없도다. 내주는 나의 생명 또 나의 힘이라. 주님을 의지하여 지혜를 얻으리’ 찬양을 부르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를 주신다는 확신이 들고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두드러기도 곧 가라앉게 되었고 기말시험도 잘 마칠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육신이 지쳐서 바닥에 떨어질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힘을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지치고 두려움 가운데 있는 다니엘이 금식하며 기도한 지 21일 째 되는 날 ‘인자 같은 이’가 찾아옵니다. 그의 방문은 바사 군주(천상의 존재)의 방해로 지체되었지만, 미가엘이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인자 같은 이’가 다니엘을 어루만지며 하늘의 복을 선언합니다. ‘사람의 모양 같은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18) 이르되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힘이 나서 이르되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19)’ ‘인자 같은 이’는 다니엘에게 자신이 앞으로 바사 군주와 싸운 다음 헬라 군주와도 싸울 것을 알려 줍니다. 이는 ‘인자 같은 이’가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분임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응답이 더딘 것처럼 보여도, 그분의 때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지라도 실망하지 말고 다니엘처럼 끝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마치 로뎀나무 그늘 아래서 죽기를 원했던 엘리야가 천사의 어루만지는 손길로 회복된 체험과도 같습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19:5)’ 오늘 말씀이 지치고 피곤한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코로나의 장기하로 답답하고 지친분들이 힘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피곤한 몸을 일으키시고 두려운 심령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힘을 얻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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