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다니엘 10:1-9) 힛데겔 강가에서 본 환상
2020.12.09 15:57
찬송가: 364(482)장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 제3년(주전536년)에 다니엘은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본 후 3주간(세 이레) 기도의 자리에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그분의 은밀한 일을 보이시고 위기를 뛰어넘을 담대함을 부으십니다.
힛데겔 강가에서 다니엘은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는 세마포 옷을 입고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습니다. ‘첫째 달 이십사 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4)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5)’ 이는 대제사장을 연상하게 하는 복장입니다.
그의 얼굴은 번개 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과 같았습니다. 그는 놋 같은 팔과 발을 가졌고 말소리는 많은 무리의 소리 같았습니다.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6)’ 그를 본 다니엘은 온몬의 힘이 빠지고 얼굴빛이 썩은 듯 변해 깊이 잠듭니다.
기도는 닫힌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다니엘은 나이가 들어서도, 높은 지위에 올라서도 처음 가졌던 믿음과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기도했습니다. 자기 민족의 죄악과 다가올 재앙을 자신의 것으로 껴안고 애통하며 회개하는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신비 체험을 허락하시고 위기를 뛰어넘을 담대함을 부으십니다. 다니엘을 본받아 언제나 변함없는 신실한 기도로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