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79(337)장 – 인애하신 구세주여

진정한 회개를 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맛보게 되지만,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이게 됩니다.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4b)’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기회를 주십니다.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5)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6)’ 여기서 나팔은 유다의 멸망을 예고하는 나팔소리이고 큰 전쟁이 임한다는 것에 대한 경고의 나팔소리 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멸망을 예고하시고 지체하지 말고 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온전히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 나팔 소리를 듣게 하실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경고의 소리가 있지 않은지 반성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아직 하나님 앞에 마음 가죽을 벗겨 마음에 할례를 받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오늘 하나님 앞에 다시 회개하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내 의의 옷을 벗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으며 하나님께로 달려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멸망의 자리로 이끌리게 될 것입니다.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나라들을 멸하는 자가 나아왔으되 네 땅을 황폐하게 하려고 이미 그의 처소를 떠났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되리니(7)’ 심판자가 다가오고 있고 그 심판의 일로 인하여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될 거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슬픔의 소식이 되고 우리를 애통하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슬픔의 예언자, 눈물의 예언자라고 불립니다. 그 예레미야가 지금 그 슬픔을 피하라고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이는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날에 왕과 지도자들은 낙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9)’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고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큰 싸움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멸망하는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려 하지 마십시오.

자녀가 계속해서 부모의 말을 거역하고 부모와 원수가 될 때 그 인생이 잘 될 수가 없고 결국 망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과 원수되어 살때 우리 인생의 끝은 멸망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고 회개할 때 우리의 중심으로부터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멸망의 길로 가지 말고 내게로 돌아오라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