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로마서 4:9-17) 믿음의 조상 the father of faith
2020.08.06 08:04
찬송가: 545(344)장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부모님이 자녀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시는 것은 자녀이기 때문에 은혜로 베푸시는 것입니다. 자녀가 할 일은 단지 은혜의 밥상을 믿음으로 감사히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를 위해 은혜로 베푸시는 것을 우리는 믿음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이신칭의(以信稱義)의 예로 아브라함을 듭니다. 아브라함은 우리가 믿는 믿음의 표상이며 조상입니다. 할례를 받기 전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아브라함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됨을 얻습니다.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11)’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은 육체의 표식이나 율법이 아니라 오직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은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이 세상의 상속자가 되는 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얻은 복은 그의 노력이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13)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16)’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고, 그분이 구원을 주관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보잘것 없는 나를 하나님의 상속자로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