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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46(500)장 – 주 음성 외에는

 

사람이 어렸을 적에는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숙했을 때는 어른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었을 때는 훈련의 시간입니다. 실수가 용납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생활했던 그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까지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8)

 

거기에서는 분명한 하나님 말씀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야 된다고 모세가 강조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성장하기 위하여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비록 고단하고 당장 손해처럼 보여도 굳건히 인내하며 따라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아무 장소에서나 제사를 드릴 수 없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선택하실 한 장소에서만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번제 등 희생 제사를 비롯해 십일조, 낙헌 예물, 서원물, 거제물, 초태생 등을 드릴 때는 반드시 하나님이 택하실 그곳으로 가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11)

 

성숙한 예배자는 장소만이 아니라 구성원에 관하여도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자기가 원하는 사람들과만 예배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과 함께 예배드립니다.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12)’ 세상은 끼리끼리 모이기를 좋아합니다. 나와 격이 맞지 않는 사람과 어울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 중 가장 비천한 노비와 가난한 레위인을 예배 자리로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즐거워할 것을 명하십니다.

 

교회는 신분, 인종, 지위, 남녀노소에 차별을 두지 말고 사람들을 포용하고 그들과 함께 은혜를 나눠야 합니다. 나의 소견은 미련 없이 버리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겸손히 예배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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