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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6(485)장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지혜는 중요한 것과 사소한 것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사소하게 여기고 다른 표적을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예수님을 시험하며 하늘의 표적을 구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1)

 

예수님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고 책망하시고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것이 없다 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2)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없느냐(3)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시니라(4)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아적 사명을 이해시키고자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들의 고난과 부활을 물고기 배 속 요나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으나 예수님은 기꺼이 그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이 믿지 못하는 이들을 변화시키는 최후 표적이 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가져 가기를 잊었더니(5)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6)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7)

 

이것은 현세적인 영광과 번영만을 바라다가 메시아를 직접 보고도 깨닫지 못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영적 무지와 어리석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어둠은 떡의 문제에 집착할 때 생깁니다.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8) 어찌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11)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12)

 

예수님을 통한 물질적 풍요와 안정된 삶은 추구하면서 그분의 십자가를 사소하게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십자가 은혜와 부활의 능력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채 또 다른 표적을 구하는 어리석음이 나에게는 없는지 반성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거짓 교훈)을 분별해 경계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행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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