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74(332)장 –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엔학고레’라는 은혜의 체험 후 삼손은 다시 어둠의 행실로 돌아갑니다. 그는 또다시 블레셋 여인에게 끌립니다. 가사에 내려가서 한 기생과 잠자리를 같이하는데, 가사는 블레셋의 최남단에 위치한 성읍으로, 이스라엘 지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삼손은 밤중에 가사 사람들에게 포위되고 맙니다. 가사의 기생과 함께 누워 있던 삼손이 한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문빗장을 메고 헤브론 앞산까지 30마일이 넘는 거리를 이동합니다. 삼손은 자신의 엄청난 힘을 과시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손이 다시 블레셋 지역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생포하기 위해 이전처럼 미인계를 사용합니다. 그들은 삼손을 결박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내고자 들릴라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들릴라는 집요하게 삼손을 유혹합니다.
‘이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4)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5)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6)’
이에 삼손은 3번의 유혹까지는 거짓으로 둘러댑니다. 삼손은 들릴라에게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겹박하면 힘이 없어질거라 둘러댑니다. 두번째로는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결박하면 된다, 세번째로는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힘의 근원이 없어질거라고 둘러댑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거짓인걸 알때마다 들릴라는 삼손을 더 강하게 유혹하며 집요하게 물어봅니다.
죄는 집요하게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세상의 정욕을 더 사랑할 때 그끝은 멸망이 될 것입니다. 죄에서 멀어지라는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