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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40(219)장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람들이 가진 감각은 삶을 영위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흔히 오감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인지능력을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감각입니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이 다섯 가지 감각을 정상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인지능력을 제대로 발달시킬 수 있고 정상적인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 다섯 가지 중에 특별히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생각합니다. 바로 청각입니다. 듣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반면에 조심하고 주의해야 될 것도 있습니다. 시각입니다. 보는 것입니다. 왜 시각은 주의해야 할 것이고 청각을 발달시켜야 할 것인가? 그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신데 시각으로 하나님을 보려고 하는 시도들은 무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인 귀를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이 기준에 의해서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들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잘 듣는 자가 받는 유익과 듣지 않는 자가 받는 불이익과 심판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나누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입니다.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1)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들을지어다(2)
 
‘들으라, 귀를 기울이라, 들을지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들어야 한다는 선언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말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떤 식으로 말씀하시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선 자연만물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새들도 들에 핀 백합화들도 돌보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이신데 하물며 우리를 돌보지 않겠는가 하는 하나님의 귀한 사랑의 음성을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들을 수 있어야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십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주셨던 하나님의 음성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계속해서 들려주고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는 들으려고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내 눈으로 읽지만 하나님께서 내 앞에 서서 지금도 말씀하고 계신다는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설교말씀을 잘 들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시간입니다.


자연을 통해서,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깊이 듣고 마음에 말씀의 뿌리를 내려야 믿음의 눈이 열립니다.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신앙의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은 자가 받은 유익을 시인이 말씀합니다. 3절입니다. “입은 지혜말하겠고 마음은 명철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들을 때 지혜와 명철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듣는 자가 하나님께 받은 유익이 5절 말씀입니다.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은 자들에게는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큰 위로와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이렇게 귀한 들음의 귀를 막아버립니다. 듣지 못해야 지혜를 말할 수 없고 듣지 못한 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듣지 못하는 자가 받는 불이익과 심판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6절 말씀입니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말씀을 듣지 못하는 자는 자기의 부유함만 자랑합니다. 14절 말씀입니다. “그들은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즉 멸망 길로 가서 그들은 지옥 불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자가 이렇게 무시무시한 심판을 받게 되는데 우리의 선택은 명확하지 않습니까?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살아가는 우리 인생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주의 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환경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만물을 통해서도 듣게 하시고 주변 사람들의 충고를 통해서도 아버지의 마음을 전해 주십니다. 매 순간마다 주시는 귀한 은총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귀한 은혜로 오늘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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