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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0(412)장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은 구약 유월절의 실체요 완성입니다. 유월절이 다가오고 있을 때,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약속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그들은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준비합니다.

 

유월절은 유대인 최대 명절로 430년간 애굽의 노예에서 자유인이 됨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고 애굽을 탈출합니다. 그리고 유월절인 니산월(유대력1월) 14일 저녁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은 누룩없는 빵을 구워 먹음으로 하나님 백성으로의 거룩한 삶을 실천했습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유월절과 무교절을 묶어서 말합니다. 그리고 유월절은 칭의, 무교절은 성화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유월절 양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마가의 다락방에서의 유월절 식사자리에서 이스라엘의 구속 사역을 예표하는 구약의 유월절을, 그분의 십자가 구속사역을 기념하는 주의 만찬으로 새롭게 제정하시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예수님 스스로가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전 인류를 구원할 준비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준비는 인간이 타락한 이후 바로 시작되었습니다(창3:15). 하나님 스스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사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십자가 보혈을 흘림으로 타락한 인간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지만 해야될 한가지는 ‘순종(충성)’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1-2)’ 본문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13)’고 했습니다.

 

이렇게 유월절 어린양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라면, 우리를 위해 무언들 준비하지 못하시겠습니까? ‘여호와 이레’의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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