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09(247)장 – 이 세상 풍파 심하고
솔로몬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약궤이고 언약궤 안에는 두 돌판만 들어 있었습니다. 두 돌판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오늘날도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성전이 완공되기 전에 언약궤는 다윗성에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한 다음 해 일곱째 달 절기 곧 초막절에 언약궤를 옮깁니다. 초막절은 광야 생활 중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모세 때 만든 언약궤를 새 성전에 두는 것은 성전이 성막(회막)을 계승한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장들은 규례대로 언약궤와 성막과 성막의 기구들을 어깨에 메고 행진하며, 솔로몬과 백성은 언약궤 앞에서 많은 양과 소로 제사를 드립니다. 이는 다윗 시대에 언약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 제사드렸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인 다윗처럼, 솔로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은 ‘언약궤’입니다. 언약궤의 위치는 지성소 안 그룹들의 날개 아래입니다. 지성소의 언약궤를 성소에서 바라보면 언약궤와 운반용 채는 그룹의 날개에 덮여 보이지 않고, 채 끝부분만 보입니다. 언약궤 안에는 두 돌판만 들었는데, 그 돌판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징표입니다. 언약의 징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 관계가 여전히 유효함을 의미합니다.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9)’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오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합니다. 이는 모세 시대에 성막을 완공했을 때 구름이 덮이고 하나님 영광으로 가득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성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과 함께하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