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49(377)장 – 예수 따라가며
바울 당시에 일부 종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내세우며 주인에게 함부로 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종은 상전을 공경해야 하며, 믿는 상전을 둔 종은 더욱 잘 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천은 이 세상 질서 또한 존중해야 합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에는 거짓 교훈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변론과 말다툼에 능할 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바울은 삶과 분리된 가르침의 위험성을 말하며, 거짓 교사들처럼 가르침이 물질을 얻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물질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할 때 물질의 유혹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6)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7)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8)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9)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10)’
많은 사람들이 돈을 우상으로 삼고 살아가는 이 시대에 오늘 말씀은 큰 도전을 줍니다. 물질이 결코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만족을 주지 못함을 잊지 않고, 믿음의 자리를 지키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세상의 외침에 속지 말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승리하는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