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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86(218)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예수님의 사역은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의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고향 나사렛 회당에서 그분이 행하실 사역을 선포하십니다. ‘예수께서 자라나신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서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16)

 

예수님이 읽으신 성경은 이사야 61:1-2로, 이는 메시아가 오셔서 하시는 일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18)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19)’ 포로된 자, 눈먼 자, 눌린 자는 인간의 영적 상태를 가리킵니다. 예언에 따르면 메시아는 이 땅에 오셔서 이러한 자들을 고쳐주시고 자유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참된 자유와 회복을 주기 위해 오신 하나님 아들 메시아입니다.

 

예수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 말씀에 동의하고 또 은혜로운 말씀에 놀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22)’라며 예수님이 메시아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집니다. 그들은 선입견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배척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이적을 요구할 것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시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23)’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는 속담을 들어 너희가 들은 일, 곧 내가 가버나움에서 행한 기적을 이곳 고향에서도 해보라고 나에게 말할 것이다’

 

이어서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선 환영받지 못한다며, 엘리야 때의 사렙다 과부와 엘리사 때의 나아만을 언급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만 구원받을 수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특히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타락한 때인 엘리야 시대에 일어난 일을 언급하시며 그들의 불신앙과 완악함을 경고하시는 겁니다.

 

이에 무리는 화가 나서 예수님을 해하려 합니다.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크게 화가 나서(28)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동네가 건설된 낭떨어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29)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30)’ 그들이 예수님을 떨어뜨리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율법이 매여서입니다. 나사렛은 갈릴리 고원지대에 자리잡은 작은 동네입니다. 마을 중심에는 회당이 있고 그곳으로부터 약2,000규빗(900m)이 넘는 마을의 끝자락에는 낭떨어지가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낭떨러지 끝까지 몰고 갔지만, 안식일에 2,000규빗 이상 이동할 수 없다는 규례 때문에 더는 나아가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율법주의자들처럼, 나도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온전히 신뢰못하나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과 동떨어진 삶이 아닌, 믿음 안에 늘 거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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