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505(268)장 - 온 세상 위하여
종교지도자들은 치유의 이적으로 인해 사도들(베드로와 요한)을 비난하지는 못했지만, 이적에 대한 소문이 더 퍼지지 못하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최고 법정인 공회의 말에 불복종하면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었지만, 사도들에게는 하나님 말씀이 더 중요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19)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20)’ 부활 신앙이 있기에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 구원에 대한 확신, 성령으로 인한 기쁨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두려움 가운데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면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전문적으로 지식 교육(랍비 교육)을 받지 못한 베드로와 요한이었지만 최고 지혜자이신 성령의 능력으로 전했기에 그들은 짜임새가 있고 논리적인 말을 했으며, 최고위층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은 기쁨으로,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는 세상의 두려움을 이기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담대히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