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시편 18편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다윗이 찬양한 노래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반석, 요새, 구원자,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로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1)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2)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3)’
사망의 줄, 스올의 줄, 사망의 올무, 불의의 창수로 표현되는 죽음의 공포 가운데서 부르짖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4)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5)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6)’
7-19절에서 다윗은 두려운 자연 현상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을 연기, 불, 숯불덩이 등 화산 폭발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 그 발밑에 검은 구름이 깔리고 그분은 그룹 위에 앉아 바람 날개(폭풍)를 몰고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물의 흑암(검은 비구름), 빽빽한 구름(짙은 먹구름)을 은신처 삼아 두르십니다. 그분의 영광스러운 광채로부터 먹구름, 우박, 숯불덩이가 나옵니다. 지존하신 이가 천둥소리, 우박, 숯불덩이를 쏟아 내십니다.
신의 무기인 번개 화살을 쏘아 대적들을 파하시고, 꾸짖음과 콧김(진노)으로 혼돈 세력인 물(바다)을 제압하시니 그 밑을 드러내시고 세상의 터(땅의 기초)가 드러납니다. 이런 크신 능력의 하나님이 하늘 높은 곳에서 손을 내미셔서 강하고 힘센 원수들로부터 택하신 백성을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환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은 친히 손을 뻗어 우리를 환난에서 건지십니다. 나의 힘이시요 구원자되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 가운데 사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