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21(351)장 – 날 대속하신 예수께

 

교회를 섬기면서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들이 함께 일할 사람과 사역에 필요한 재정입니다. 그래서 사역을 하다 이2가지가 계속해서 부족하면 지쳐서 시험에 드는 분들이 생깁니다. 그런데 제가 목회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이것은 하나님이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영혼구원을 위해 온전히 헌신할 때 하나님은 그것에 필요한 사람과 물질을 보내십니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 있냐입니다. 교회를 섬긴다고는 하면서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고, 온전히 영혼구원에 관한 목적이 아니면서 거기에 필요한 사람과 재정을 주시라고 기도한다면 앞뒤가 안맞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짓는 성막은 백성들이 짓지만 이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일할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시며,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일하게 하시고,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고, 여러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십니다(30-33절). 그와 더불어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셔서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34-35절).

 

하나님께서는 일꾼만이 아니라 성막 건설에 필요한 물질도 채워주십니다. 백성이 매일 자원하는 마음으로 내는 성막 재료의 양이 너무 많아서 건설 사역자들이 더는 재료들을 가져오지 못하게 해 달라고 모세에게 부탁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4)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5)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6)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7)’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일을 하기전에 우리의 마음이 그 목적에 합한가입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에 관한 믿음은 없으면서 교회일을 한다면 결국은 지치고시험에 들게 될 것입니다. 영혼구원에 관한 온전한 목적이 없이 성취감으로 사역을 한다면 마찬가지로 언젠가 지치고 시험에 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형태의 봉사와 섬김과 헌신이든 그것을 하기전에 먼저 내가 복음앞에 바로 서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대속하신 그 십자가 보혈에 관한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당신의 몸인 교회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십니다. 복음앞에 바로 서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지혜를 온전히 주님 일을 위해 기쁨으로 드리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