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49(377)장 – 예수 따라가며
믿음의 외적 증표는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아기를 낳기에는 이미 죽은 몸과 같은 사라에게서 출생한 이삭을 보며,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능력을 확신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결국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받았습니다. 이삭은 장차 있을 일을 확신해 믿음으로 야곱과 에서를 축복했습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할 때 오른손을 둘째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었습니다. 요셉은 이스라엘 자손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것을 말하며, 임종 때 자신의 유골을 옮겨 줄 것을 유언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이삭, 야곱, 요셉으로 대를 이어 갑니다.
믿음은 위기에서 더욱 빛납니다.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석 달간 모세를 숨겼습니다. 그것은 애굽의 바로 앞에서 생명을 건 행동이었습니다. 모세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란 칭호를 거절했습니다. 잠시 누릴 죄악의 권세보다 하나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는 상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애굽의 보화보다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출애굽했고, 유월절을 지켰으며, 홍해를 건넜습니다. 믿음은 무모해 보이는 현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합니다. 기적의 주체가 하나님이시기에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순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