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98(35)장 – 속죄하신 구세주를
성경은 예수님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소개합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을,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때 나타났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아브라함이 전리품의 10분의 1을 멜기세덱에게 드렸다는 것은 예수님이 아브라함보다 높으신 분임을 시사합니다. 또한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입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1)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2)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자장으로 있느니라(3)’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린 것은 곧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었던 레위(아브라함의 증손자)도 십일조를 드린 것과 다름없습니다. 레위와 멜기세덱이 모두 십일조를 받는 제사장이기에 지위가 동일한 듯하나, ‘죽게 될 사람’인 레위와 ‘생명이 영원한’ 멜기세덱은 위계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제위 지파 대제사장보다 우월하십니다. 구원은 례위 지파가 아닌, 예수님을 통해서 얻습니다.
예수님 당시 율법 교사들은 종교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있었지만 막상 예수님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종교에 대한 수많은 서적을 읽고 잘 알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분을 중심으로 인생을 재조정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그분 안에 거하여 죄사함을 받고 영원한 의와 평강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