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80(424)장 – 나의 생명 되신 주
자녀에 물려 줄 수 있는 자장 귀한 것은 신앙의 유산, 즉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의 대표인 아버지가 자녀에게 전해야 합니다. 자신이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배운 지혜를, 아버지가 된 후에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신이 먼저 말씀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고, 그것을 자녀에게 가르칠 책임이 있습니다. 부모는 세상 것을 강요하고 남과 비교함으로 자녀를 화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교훈으로 교육해 자녀가 하나님의 지혜를 얻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기 아버지의 가르침을 전합니다. 가르침의 핵심은 가장 중요한 지혜를 얻으면 그것이 삶을 지켜 주고 영화롭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지혜가 이토록 소중하기에 그것을 사랑하는 여인으로 의인화해 다음과 같이 당부합니다. ‘지혜를 사랑하고 버리지 말아라. 지혜를 높이고 안으라. 그러면 지혜가 너를 보호하고 높이며,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주리라’ 부모가 떠나도 부모가 가르친 하나님의 지혜는 자녀에게 남습니다. 그 지혜가 자녀를 신실하고 영광스러운 삶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때가 되면 그들도 부모에게 배운 지혜를 자녀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가정의 신앙 유산은 이렇듯 아름다운 지혜의 선순환을 이어 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