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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36(493)장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바울은 본문에서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교회의 능력은 새사람을 입는데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행하지 말라(17)’ 교회가 교회다우려면 즉 새사람의 특징은 이방인이 사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이방인(그리스도를 부정하는 세상, 옛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마음이 허망하다는 것입니다. ‘허망’의 사전적 의미는 ‘거짓되고 망령됨, 어이없고 허무함’ 입니다. 다 가진 것 같지만 인생의 마지막에 가보면 내가 뭐 때문에 이렇게 살았지? 생각하는 것이 허망함입니다.

 

허망함은 무엇이 가치있는 것인지 모르는 무지에서 옵니다. 열심히 해서 무언가를 얻어내지만 진짜 중요한 거는 어이없이 버리는 것입니다. 옛날에 집에 있는 보물(금비녀)을 갖고 나가서 이상한 물건과 바꿔오는 어르신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중국같은 나라에 신장(장기)을 떼어다 주고 핸드폰을 사는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뭐가 더 중요한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살고 무언가를 얻었다 생각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에는 무지하기 때문에 그 끝은 허망함입니다.

 

인생이 허망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18)’ 총명이 어두워졌다는 것은 지식만 있지 지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얼마나 총명한 사람이 많습니까? 그러나 정말 중요한게 뭔지 몰라 인생의 결국은 허망함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다에서 수영하는데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지만 정작 수영은 할 줄 몰라서 바다에 빠져 죽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결국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면 어떻게 됩니까? 다시말해 새사람을 입지 않고 계속해서 옛사람의 본능대로 살아가면 어떻게 됩니까?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며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19)’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난 사람의 특징은 감각 없는 자입니다. 한센병(문둥병) 환자가 코가 떨어져도 감각이 없듯이, 죄를 지어도 감각이 없습니다. 옛사람의 특징은 무감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지 않으려면 누구에게 배워야 합니까?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20)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21)’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22-24절은 과연 교회 공동체란 무었이냐의 summary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은 공동체 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사람을 벗어 버리고(22)’ 옛사람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유혹의 욕심은 속이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속이는 것입니다. ‘너 이 바쁜시간에 교회에서 왜 이런 거 하고 있어? 남들은 다 학원가서 공부하는데 너만 뒤쳐지면 어쩔려고 그래?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어야지 미래가 안 불안하니?’ 하고 자꾸 우리 마음을 속입니다. 사람이 총명해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그 총명이 어두워지면 내 안에 있는 본능적인 욕망을 못 이깁니다. 오늘날 말할 수 없이 총명해진 시대지만 얼마나 어두운 세대인지 모릅니다. 인터넷 광고만 봐도 얼마나 유혹이 심하고 속이는 광고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유혹의 욕심의 결과는 썩는 것, 즉 파멸입니다. 그리고 구습은 옛날 습관을 말합니다. 교회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옛날 습관을 따른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어떤 사람을 입어야 됩니까?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입으라(24)’ 여기서 지으심을 받은 것은 재창조 즉 거듭남을 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따라 사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의 특징은 의와 진리의 거룩함입니다. 이것은 세상에는 없는 성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품으로 거듭난 자를 새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인간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을 수 있습니까?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to be made new in the attitude of your minds(23)’야 합니다. 인간의 몸은 심령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런데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려면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영으로는 도저히 변화될 수 없는데 예수님께서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해 주십니다.

 

교회의 능력은 엣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는데서 나옵니다. 비록 적은 수가 모일지라도 한사람 한사람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을 때 교회는 능력이 나옵니다. 그때 비로소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무시받는 교회가 아니라 나도 한번 가보고 싶은 교회가 됩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 한분 한분이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듭나 새사람을 입게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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