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01(240)장 – 참 사람 되신 말씀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순간 순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말씀을 묵상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경험이나 세상 기준이 아닌 참된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말씀을 항상 선택해야 합니다.

 

본문은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갈절한 권고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첫 네 구절은 ‘만일’이 이끄는 조건절로(1-4절), 의지적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바르고 복된 인생을 위한 선택은 지혜에 마음을 두고, 감추어진 보석을 찾듯 간절한 마음으로 명철과 지식을 찾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구절들은 귀결절로, 올바른 선택이 인생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려 줍니다(5-11절).

 

이어서 저자는 지혜가 주는 유익을 설명하는데 그것은 삶의 선택의 자리에서 말씀이 기준이 될 때 얻게 됩니다. 지혜자는 어두운 길로 행하며 죄를 즐기고 말씀을 거역하자고 유혹하는 악인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자기 배우자를 버린 후 슬며시 다시와 성적 타락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음녀를 뿌리칠 수 있습니다.

지혜자는  내 느낌과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사람을 봅니다. 그 기준으로 소중한 사람을 곁에 두고, 죄의 길로 유혹하는 사람은 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바른길을 걸으며 이 땅에서 복을 누립니다.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20)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21)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