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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30(370)장 – 어둔 밤 쉬 되리니

 

본문의 저자 솔로몬은 지헤로운 자와 미련한 자를 대조시킵니다. 먼저 미련한 아들은 가정에 부끄러움과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그는 부모의 근심거리며, 게으른 손으로 살다가 가난해집니다. 추수 때에도 잠만 자다가 제철 수확을 놓치고 맙니다. 하나님은 미련한 자와 악인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들의 탐욕을 벌하시고 흩어 버리십니다.

 

반면 지혜로운 자는 부모의 기쁨입니다.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일하고, 수확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무더운 여름에도 추수합니다. 하나님은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을 먹이시고 입히시며, 그 손에 풍요함을 주십니다. 우리가 미련한 삶을 멀리하고 지혜롭게 살 때 가정의 힘이요 자랑이 됩니다.

 

의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는 ‘지혜로운 입’입니다. 악인의 입에는 독이 있어 그 입으로 미움을 조장하고 다툼을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 악인은 채찍에 맞고 결국 망하게 됩니다. 한편 의인의 입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자랑하거나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할 때만 지혜롭게 말합니다. 의인의 입은 파괴적이지 않고, 오히려 사랑의 언어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 줍니다. 그 입은 생명의 샘과 같아서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의로운 사람은 독 같은 거친 말이 아닌, 샘같이 맑고 지혜로운 말로 사람을 위로하고 세웁니다. 모든 허물을 덮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과 언어에 담아 생명의 샘을 이루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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