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91(427)장 – 내가 매일 기쁘게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함과 성실함으로 자기의 집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본문의 저자 솔로몬은 지혜로운 여인과 미련한 여인을 대조해서 설명합니다. 지혜로운 여인이 자신의 집을 세울 때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뭅니다. 지혜로운 자가 올바르고 적절한 말로 인생을 지킬 때, 미련한 자는 교만하게 말해 매를 맞고 휘청거리는 인생이 됩니다.
지혜로운 자는 미래를 위한 수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압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을 청소할 필요도 없겠지만, 소를 통해 많은 일을 할 수 있기에 그는 기꺼이 소를 돌보고 더러워진 구유를 청소하는 수고를 감당합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4)’
또한 진실함의 중요성을 알기에 거짓 증언을 하지 않고, 겸손히 지식을 쌓으며 죄를 멀리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립니다. 진실한 말을 하고 미래를 위해 땀 흘리는 사람은 자신의 집을 견고히 세웁니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마음의 고통은 자기만 알고, 마음의 기쁨도 남이 나누어 가지지 못합니다. 마음의 상태뿐 아니라 인생길도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걷는 길이 바르다고 여기지만, 결국에는 사망의 길에 이를 뿐입니다. 이는 그가 어리석게 온갖 말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한 결과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15)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16)’
인생길의 방향을 결정할 때 들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의 말이나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변치 않는 ‘하나님 말씀’ 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일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의 길이 좁고 힘들지라도 묵묵히 걸어갈 때 마침내 생명을 얻고 기쁨을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