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83(433)장 –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광야로 옵니다. 모세는 애굽으로 돌아갈 때 아내와 아들들을 데려 갔으나(4:20), 그 후 어떤 이유로 다시 장인 집(친정)에 돌려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모세가 출애굽의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시내산 근처 르비딤까지 인도했을 때, 장인이 그 소식을 듣고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찾아온 것입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친 곳이라(5) 그가 모세에게 말을 전하되 네 장인 나 이드로가 네 아내와 그와 함께한 그의 두 아들과 더불어 네게 왔노라(6)’
모세는 이드로에게 하나님이 베푸신 일을 전하고, 이드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드로가 가져온 제물을 하나님 앞에서 나누어 먹습니다. 구원의 은혜는 다른 사람과 나눌때 기쁨이 배가 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나의 가족과 이웃에게 그 은혜를 나누는 기쁨을 체험하시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