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04(404)장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요한 사도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7절)’라고 권면하며 사랑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알려 줍니다. 첫째,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7절). 삼위일체 하나님은 존재 자체가 사랑이십니다.
둘째,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8절). 사랑은 신앙의 척도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없는 사람 안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셋째, 하나님 사랑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심으로 우리에게 분명히 나타나셨습니다(9-10절).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은 그 아들을 ‘화목제물’로 내어 주실 만큼 크고 놀랍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하나님 사랑을 친히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사역은 하나님 사랑의 전적 통로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하나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됩니다(11-12절). 하나님이 예수님 이름으로 보내주신 성령이 이 모든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13절).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에 대한 증인입니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는 사람이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삽니다(14-15절).
우리는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사랑을 기억하고 서로 사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웃을 향해 두 팔 벌려 그 사랑을 실천하며 전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과 복이 가득한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