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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70(16)장 – 내 주님은 살아 계셔

 

사두개인은 모세 오경만 받아들이고 부활이나 천사의 존재를 믿지 않던 당파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부활과 관련된 질문을 합니다. 일곱 형제가 있는데 큰형이 장가들어 아들이 없이 죽었고, 둘째도 셋째도 형수와 결혼해 그러했고, 일곱째까지 형수와 결혼한 경우 부활 때 이 여인은 과연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남자가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의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한 상속자가 있게 하라는 규정이 있습니다(신25:5). 사두개인은 부활의 개념이 율법과 조화되지 않는다고 여겼기에 부활에 대한 반론으로서 예수님께 질문한 것입니다.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23)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24) 우리 중에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아내를 동생에게 물려 주고(25)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26)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27) 그런즉 그들이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28)

 

부활은 세상 이치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에게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모르고 있다며 두 가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29)’ 첫째, 부활한 몸은 천사들과 같아지기에 이전 방식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활 때에는 시집가거나 장가가는 일이 없기에 그들이 제시한 사례의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십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30)

 

둘째, 성경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칭호를 통해 이미 부활의 하나님에 대해 증언한다는 것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31)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32)’ 생명의 주권자신 하나님은 영원을 함께할 존재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부활은 우리가 죽은 후에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입니다. 부활은 가상의 소망이 아닌 역사적 실재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는 논리와 이성의 판단만으로 하나님을 제한하고 말씀을 오해하진 않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기쁨과 소망이 가득한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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