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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07(465)장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예수님을 본받아 그 길을 따르는 삶을 제자도(弟子道)라고 합니다. 제자도에 관한 수많은 책들과 강의가 있는데, 저는 그 핵심이 ‘자기 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그래서 제자의 길을 가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를 지나실 때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묻습니다. 빌립보 가이사랴는 헤롯 빌립이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에게 봉헌한 도시로 헬라와 로마 문화가 융성했습니다. 예수님의 물음에 제자들은 ‘침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선지자 중 하나로 안다’라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한 자들로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심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시고,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 그리스도시니이다(29절)’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어떤 훌륭한 인간정도가 아니라 그리스도(메시야)로 인정하는 것이 제자도의 첫걸음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 시작하자, 예수님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수난 예고를 듣자 베드로가 항변합니다. ‘승리하는 정복자 메시아’를 기대한 베드로에게 ‘죽임당하는 메시아’는 낯설었을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33절)’고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기에 이를 만류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막는 ‘사람의 일’이요 사탄이 넣어 준 생각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도를 강론하십니다(34-38절). 제자의 삶은 자신의 욕망을 거절하고 복음을 위해 죽음의 자리까지 가는 십자가 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34)’ 음란하고 죄 많은 시대에 예수님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참된 제자입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예수님의 핵심은 ‘자기 비움’입니다. 그게 십자가 입니다. 따라서 제자의 삶은 고난과 자기 희생이 따릅니다. 그러나 그 끝에는 영광과 부활이 있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해, 나의 십자가를 지고 제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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