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66(200)장 –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로 그 말씀에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과 치유사역에는 권위가 있으십니다. 본문에는 먼저 제자 네 명을 부르시는 장면이 소개됩니다. 베드로와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갈릴리 해변에서 생활하는 어부들인 그들을 부르시면서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17절)’고 말씀하십니다. 고대 사회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는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교사를 의미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죄의 권세에 묶인 영혼을 복음의 그물로 건져 내어 하나님 자녀로 삼는 사역자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제자들은 즉각적인 순종합니다.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자기와 함께한 사람들을 배에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제자도의 출발점은 즉각적인 순종입니다. 제자들이 배와 부친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권세와 능력을 주시고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그 가르치심에 권위가 있으십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사람들은 그분의 권위 있는 가르치심에 경탄합니다. 그때 회당 안에 있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소리 지릅니다. 예수님이 귀신들을 멸할 권세를 지니신 하나님 아들임을 알아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꾸짖으시자 귀신이 순종해 떠나갑니다. 회당에서 나오신 예수님은 시몬의 장모를 비롯해 각종 병든 자들을 치유하시고, 귀신을 내쫓으십니다.
예수님은 영과 육의 치유자이십니다. 세상의 헛된 것을 과감히 버리고, 진리의 스승이시요 영과 육을 살리시는 주님을 담대히 따라가는 제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