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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68(32)장 –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이 세상에는 의인이 고통박고 악인이 형통한 듯 보이는 일이 있습니다. 욥은 친구들의 말을 반박하면서 자신은 의롭고 온전한 자로서 도리어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세상 모든 일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는 문제 해결도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알기에 탄원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삼습니다.

 

욥은 모든 지혜와 권능, 계략과 명철은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시면 그것을 되돌리거나 막을 자가 아무도 없다고 말합니다.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13)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14) 그가 물을 막으신즉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땅을 뒤집나니(15)

 

하나님은 모사와 재판장, 왕과 제사장, 권력 있는 자를 어리석게 하시고 멸시당하게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어둠 가운데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고,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데로 나오게 하시며,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십니다. 부조리한 현실을 마주하더라도 욥과 같이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승리하길 소망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철저히 깨닫고 인정하며, 완전하고도 영원한 통치자이신 창조주 하나님께 순복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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