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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49(431)장 – 내 주여 뜻대로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고난이 계속되면 신앙의 회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욥은 자신이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고, 자신이 의롭다 해도 부끄러움과 환난으로 머리를 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군대가 번갈아 치듯 하나님이 그에게 진노를 더하십니다.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속에 붂러움이 가득하고 환난을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15)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16)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같으니이다(17)

 

욥은 태에서 곧바로 무덤으로 옮겨지지 않은 것을 한탄하며, 죽기 전에 잠시나마 하나님이 자신을 평안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18) 있어도 없던 것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19)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20) 내가 돌아오지 못할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21)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했던 욥이 고난 가운데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깊이 깨닫는 것이 복입니다. 아픔과 고통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고난을 이기고, 고통 너머에서 영광으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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