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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65(484)장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엘리바스는 욥의 죄악이 그를 현재 고난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단정합니다. ‘악이 크지 아니하냐 죄악이 끝이 없느니라(5)’ 엘리바스는 욥이 저지른 악행을 확신 있게 열거합니다. ‘까닭 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6)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7) 권세 있는 자는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는 거기에서 사는구나(8) 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9)’ 공동체 안에서 마땅히 돌봐야 할 약자를 외면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율법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바스의 진술은 욥의 실제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저 욥의 현재 상황을 토대로 과거 삶을 멋대로 재구성한 것에 불과합니다.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이 계신 분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 보라 우두머리 별이 얼마나 높은가(12)’그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자 욥의 말을 인용합니다. ‘그러나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있으랴(13)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린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둥근 하늘을 거니실 뿐이라 하는구나(14)’ 욥에 따르면, 하나님은 너무나 높은 곳에 계셔서 구름 아래에 있는 일을 알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말을 왜곡해 악인들의 주장처럼 욥이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를 부정한 것으로 여깁니다. 여기에는 욥이 악인의 길을 걷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네가 악인이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15)

 

엘리바스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상대방의 말을 왜곡해 인용하는 잘못을 범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사탄 앞에서도 인정하실 만큼 욥이 악에서 떠난 자임을 알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고난에 처한 다른 사람을 보면서 쉽게 추측하고 정죄하며 수군거렸던 모습이 얼마나 악하고 잔인한지 깨닫습니다. 남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고난받는 지체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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