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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84(94)장 –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마지막 사사 삼손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는 한 마디로 왕이신 하나님의 부재였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25)’  마음을 다스리는 왕이 하나님이 아니라 내 자신이 되면 인간은 결국 악한 길로 가게 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17:9)’ 인간의 마음은 악의 제조 공장 같아서 끊임없이 죄악을 생산합니다. 자기의 분노와 화를 하나님의 분노와 화로 착각하고, 자기 열심을 하나님의 열심인 것처럼 포장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결국 그 중심을 보면 하나님이 왕이 아니라 자기가 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가 그러해습니다. 심지어 인신매매 행위를 ‘하나님의 은혜’로 포장하는 장로들의 죄악을 보게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결과입니다.

 

동족인 베냐민 지파를 잔인하게 진멸한 이스라엘이 이제는 베냐민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아내를 얻어 주려 합니다. 살아남은 베냐민 남자 600명에게 아내를 주기 위해 인간적인 해결책을 강구합니다. 그래서 전에 하나님 앞에 올라와 맹세하지 않은 야베스 길르앗을 쳐서 처녀 400명을 베냐민 자손에 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장로들은 추가로 200명의 처녀를 구하기 위한 해결책을 강구합니다. ‘회중의 장로들이 이르되 베냐민의 여인이 멸절되었으니 이제 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하여야 아내를 얻게 할까 하고(16)

 

그들이 강구한 인간적인 해결책은 베냐민 남자들이 ‘여호와의 명절’에 춤추러 오는 처녀들을 납치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납치당한 처녀들의 가족이 시비할 경우를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일뿐 아니라 심지어 납치 행위를 ‘은혜’라는 말로 포장합니다.

 

베냐민 남자들은 장로들의 지시에 따라 실로에서 춤추는 여인들을 납치해 아내로 삼습니다.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23)

 

베냐민 지파 불량배들의 악행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동족상잔 전쟁 그리고 그 과정중에 다른 민족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납치하는 범죄가 행해진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왕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부재하는 곳에는 악행이 난무합니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영과 육을 다스리셔서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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