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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91(543)장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평안이 의로운 삶의 결과이고, 고난이 악한 삶의 결과라고 단정해선 안 됩니다. 소발은 악인의 삶을 음식에 비유합니다. 악을 입에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고 입천장에 물지만, 그것이 배 속에 들어가면 뱀의 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상한 음식을 먹으면 토하듯 악인은 삼킨 재물을 토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밑에 감추며(12)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천장에 물고 있을지라도(13) 그의 음식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14) 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15) 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16)’ 악인은 꿀과 젖이 흐르는 강들을 보지 못하고 풍요의 때에도 곤고함을 당합니다.

 

소발이 묘사하는 악인의 운명은 현재 욥의 상황과 일치합니다. 이전에는 많은 재물이 있었으나 현재 욥은 빈털터리가 되었고, 가산과 자녀들이 이 땅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욥의 고난은 그의 온전함을 입증하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입니다.

 

아무리 좋은 통찰이라도 적용이 잘못되면 무익합니다. 소발은 악인이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에 관해 말합니다. 몸에 명중된 화살에 대한 언급은 자신의 처지가 하나님이 쏜 독화살을 맞은 것과 같다고 한 욥의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악인은 어딜 가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어둠과 불은 그를 파멸시키는 도구로 작용합니다. 하늘과 땅도 그의 죄악을 드러내는 증인으로 활약합니다.

 

소발은 결론을 제시합니다. 악인이 맞는 운명은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몫이요 유업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기업이니라(29)’ 악인의 결말은 변경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운명입니다.

 

소발이 묘사한 악인의 운명은 그 자체로는 지혜자의 훌륭한 통찰이라 할 수 있으나 욥에게는 적용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상황과 삶을 섣불리 판단하고 말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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