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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25(217)장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성도는 불의하게 고통당하는 이의 탄식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욥은 얼마나 자주 악인의 불빛이 꺼지며, 그가 바람에 날려가는 검불이나 겨와 같았는지 질문합니다.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번인가(17)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같이 되었도다(18)’ 검불이나 겨는 심판과 관련됩니다. 욥은 악인이 당대에 전능자의 진노의 잔을 받아 마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어서 욥은 선악의 기준으로 분류되지 않은 다양한 삶을 열거합니다. 어떤 사람은 왕성하고 안락한 가운데 죽지만, 어떤 사람을 고통 가운데 죽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안전하며 평안하고(23) 그의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의 골수는 윤택하고(24) 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도다(25)’ 두 부류의 사람 모두 죽음 앞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둘이 매한가지로 속에 눕고 그들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26)’ 이러한 욥의 진술은 성도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하게 합니다.

 

잘못된 판단의 말은 상대방에게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욥은 친구들이 자신을 해하려는 속셈이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속셈도 아노라(27)’ 그는 세상일을 사람에게 질문해 누구의 말이 옳은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그는 ‘악인이 재앙의 날을 위해 보존되며, 그들이 진노의 날을 향해 끌려가고 있는가?’를 묻습니다(30절). 욥의 답변은 ‘아니다’ 입니다. 욥은 다시 ‘누가 악인의 면전에서 그의 길을 알려 주며, 그의 소행을 보응하는가?’를 질문합니다(31절). 욥은 악인의 삶에 보응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악인의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교리적 차원에서 악인의 운명을 말하지만, 욥이 경험한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그러니 친구들의 위로는 욥에게 ‘헛된 것’이고, 그들의 대답은 ‘거짓’입니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34)’ 세상의 잣대와 사람의 평가로 삶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다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를 신뢰하며 평안을 누리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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