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92(544)장 –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으며 영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곤궁에 빠뜨리려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일곱 형제가 있는데 그들이 차례로 한 사람을 아내로 취하고 죽었다면, 부활 때 그녀가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율법에 따르면, 형이 아내를 남겨 주고 자식 없이 죽은 경우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해 형의 상속자를 세워야 합니다. 사두개인이 이 질문을 한 것은 부활을 믿어서가 아니라, 율법에 기록되 ‘형사취수혼법’을 들어 부활의 부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두개인의 모순된 질문을 통해 예수님은 바른 지식을 가르치십니다. 부활때는 결혼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34)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을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35)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36)’
예수님은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이 모세오경에 나온다고 하십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37)’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이 땅에서는 모두 죽었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실재를 확언하심으로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38)’ 하나님이 산 자의 하나님 되심이 부활 신앙의 핵심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부활의 삶을 소망함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