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70(79)장 – 피난처 있으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다윗은 한난 중에 사람들의 말대로 산으로 도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피합니다. 사람들은 ‘산’을 피난처로삼는 반면, 다윗은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1)’
다윗은 악인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들은 어두운데서 활을 당겨 다윗을 쏘려 합니다.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2)’
이에 다윗은 ‘만일 터가 무너진다면 의인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3)’라며 하나님께 탄식합니다. ‘터’는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기본 질서를 나타냅니다. 만일 하나님의 질서가 무너진다면 의인이 세상에서 무엇을 믿고 살아갈 수 있겠느냐는 탄식입니다. 공의로 질서를 정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그분께 피하는 의인을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전에 계시고 그분의 보좌는 하늘에 있고 그분의 눈은 인생을 통촉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4)’
하나님은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미워하시니, 정직한 자는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5)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6)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7)’
오늘 말씀을 통해 나는 어려운 일이 닥쳐올 때마다 세상의 충고와 해결책에 마음을 빼앗기진 않나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직 의로우신 재판장 되신 주님께만 피하며 주님의 얼굴만을 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