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86(439)장 – 만세 반석 열린 곳에

 

성도는 믿음의 여정 (성화의 과정) 가운데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하지만, 정말 위기는 그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가 겪은 삶의 어려움은 사실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문제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문제를 만날때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하나님 백성)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십니다.

 

다윗은 청중에게 너희 자신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에 동참하기를 권고합니다.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11)’ 그 이유는 하나님이 ‘가난한 자’의 피 흘림을 기억하시고 그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12)’

 

다윗은 구원의 체험을 좀 더 생생하게 서술하기 위해 과거에 드렸던 기도의 내용과 응답을 소개합니다. 그가 과거에 죽음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더니 이방 나라(대적)들이  자기가 꾀한 일에 스스로 빠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행하신 공의의 심판으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만방에 알리신 일입니다.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13)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14)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15)’

 

과거의 경험은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집니다. 다윗은 지난날의 구원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악인들, 곧 하나님을 잊은 모든 이방 나라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스올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베푸시면 악인은 두려워하며 스스로 연약한 인생인 줄 깨달을 것입니다. 반면 궁핍하고 가난하며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잊지 않고 의지하는 하나님 백성은 영원토록 잊히지 않고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17)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18)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19) 여호와여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20)’

 

티끌과 같은 인생을 의지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게 참 지혜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everlasting  Rock)이심이로다(사26:4)’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기억하시고, 믿는 자들을 영원히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주님을 소망하며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