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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52(505)장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오래하셨지만 겸손치 못한 태도와 언행으로 지체를 실족하게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는 교회에서 점잖으신 분인데 어떤 순간 결정적인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질러서 지체를 실족하게 해 주위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인간은 다 부족한 죄인이기 때문에 아무리 믿음생활을 열심히 해도 언행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는 우리 마음에 깊이 박혀있는 옛자아를 버리려는 치열한 몸부림이 있을때 비로소 우리는 이것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늘 말씀은 옛자아인 교만을 버리고 새사람인 겸손을 입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천국에서 누가 큰사람인지 질문합니다. 이러한 질문의 이면에는 자기가 큰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이 에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1)

 

예수님은 어린아이 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며, 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라 하십니다. ‘예수께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2)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3) 그러므로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자니라(4)

 

주님 이름으로 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화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니(5)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작은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6)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7)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이라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기에 몸의 한 지체가 혹 실족하게 하는 일을 한다면 이를 제거해 버려 영원한 형벌을 받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만일 손이나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손과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8) 만일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9)

 

오늘 말씀을 통해 내 교만한 태도와 언행으로 누군가를 실족하게 한 일은 없는가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다른지체가 내 생각, 내 스타일, 내 열정과 다르다고 언행으로 실족하게 한 일은 없는가? 바울은 빌립보서 2:3에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의 권세를 버리고 자기를 낮추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 이 땅에서 천국의 가치를 실현하는 삶입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섬김으로 성도의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사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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