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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79(337)장 – 인애하신 구세주여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든 것은 원수의 조롱거리가 되는 일입니다. 이에 모세는 ‘여호와의 편에 있는자’들을 동원해 3천명 가량을 죽이는 조치를 취합니다.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25)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26)

 

모세의 부름에 응답한 레위인들이 약 3천 명을 벌하자 모세는 그들이 ‘여호와께 헌신’한 것이라 칭찬하며 복을 약속합니다. ‘모세가 이르되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29)

 

이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때 기독교가 너무 잔인하다 볼 수 있는데 , 이러한 말씀은 상징적으로 보면 잘 이해가됩니다. 이 말씀이 상징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헌신은 부모나 형제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즉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중보자로서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이스라엘의 죄가 ‘큰 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혹시 용서하지 않으시겠다면 자신도 이스라엘과 같은 운명에 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30)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신을 만들었사오니 죄를 범하였나이다(31)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32)

 

하나님은 모세의 요청에는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으시고, 대신 오직 죄를 범한 자만 벌하겠다는 원론적인 말씀만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3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과 천사를 보내 주시는 것까지는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레위 자손처럼 하나님 편에 서서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모세처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목숨걸고 나아가는 중보 기도의 무릎으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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